[부산교육청] 632억원 규모 그린스마트스쿨 BTL 사업 고시
[부산교육청] 632억원 규모 그린스마트스쿨 BTL 사업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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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2023년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대상 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을 28일 고시했다.

BTL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교육청이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고시 대상 학교는 부산내성중학교, 부산여자중학교 등 2교이며, 전면 개축으로 진행한다. 사업비는 부산내성중 338억 원, 부산여중 294억 원 등 총 632억 원이며 건설·운영상 효율을 위해 1개 단위 사업으로 묶어 추진한다.

이번 개축 사업은 4번째 그린스마트스쿨 BTL 사업으로, 부산교육청은 올해 부산내성중·부산여중의 학교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사전기획 용역, 교육부 검토 등 사전절차를 이행했다.

내년 중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 후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공사 기간은 2년으로 2025년 7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그린스마트스쿨은 학교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환경을 조기에 조성하고, 민간의 창의적 발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습의 미래 학교 공간을 만들어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청렴도, 종합 4등급→2등급 상승

부산시교육청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종합 2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민원인과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는 5등급에서 1등급으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민원인·직원 설문조사(청렴 체감도), 반부패 개선 노력 및 시책 효과성(노력도), 부패 실태 감점(외부 적발 징계 현황) 등을 종합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평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부패통제시스템을 견고히 하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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