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골드라인 증차사업비 국비지원
김포 골드라인 증차사업비 국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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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027년까지 국비지원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김포) 유원상 기자] 경기 김포시 김포골드라인에 대한 증차사업비가 2027년까지 국비로 지원된다. 15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극심한 서울지하철 4·7·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에 전동차를 신규로 증차하도록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을 국회 강대식 의원실을 통해 요청하고,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서 통과됨을 발표한 바 있다. 현 시점에서 이와 같은 발표는 국회상황으로 인한 예산 확보여부 불투명을 해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하철 5호선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골드라인 증차가 최선의 방법이라 여기고 예산 적기투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직접 국토부장관에게 건의서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해 골드라인 증차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왔다.

지난 10월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김포시 골드라인을 방문했을 당시 김 시장이 건넨 김포시 현안 건의문에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 지원'에 대한 건의사항이 담겨있었고, 당대표는 직접 건의내용을 검토했다. 최근까지도 김 시장은 물론, 철도과 및 예산담당 직원들이 기획재정부와 소통하며 골드라인 증차사업 관련 증액요청을 해왔다.

시는 이날 발표된 전동차 증차사업비 지원으로 2027년까지 예정돼 있던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사업완료 시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률을 200%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시장은 "국비지원을 위해 시 공무원이 많이 노력했다. 시민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시청 공무원에 대해 신뢰해주셨으면 좋겠다. 혼잡으로 인한 안전문제에 관심갖고 지원해 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하철 5호선 노선확정과 함께 예타면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콤팩트시티의 교통대책으로 발표된 지하철 5호선은 입주예정인 2033년까지는 완성이 되어야만 콤팩트시티 입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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