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내년 1월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 위 야외 공간인 세종뜨락에서 화장품 공병 트리 '희망의 빛 1332'를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높이 8.3m의 대형 트리인 이번 작품은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LED로 불을 밝혔다. 관객들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빛을 점등하는 방식의 관객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설계됐다. 트리 제작에는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이 참여했다.

이상호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무총장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를 지원하며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재단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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