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2530선 출발
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2530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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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2일 코스피 지수
2023년 12월 12일 코스피 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수와 외국인의 보조로 3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59p(0.54%) 상승한 2538.9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5p(0.39%) 오른 2535.11에 출발했다.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p(0.43%) 오른 3만6404.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07p(0.39%) 상승한 4622.4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2p(0.20%) 상승한 1만4432.4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11월 CPI가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도 이달에는 동결하고, 내년 5월 첫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분석은 내년 증시 강세론을 부추기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는 기관이 초반부터 1550억원어치나 매수했다. 외국인도 413억원 매수중이다. 개인은 1940억원 매도했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매매에서 1005억7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582억3300만원 순매수되면서 총 1587억41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는 의료정밀(-0.10%), 종이목재(-0.20%) 등 일부 업종만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나머지는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험(1.31%), 운수창고(1.15%), 기계(1.03%) 등이 1%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2.17%) 등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SDI(0.34%), 포스코퓨처엠(0.29%) 등 이차전지도 올랐다. 

현대차(-0.11%), POSCO홀딩스(-0.8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65곳, 하락종목이 366곳, 변동없는 종목은 9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46p(0.17%) 오른 836.7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16p(0.02%) 상승한 835.41으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셀트리온제약(1.73%)이 합병을 앞두고 오름세고, HLB(2.94%), 알테오젠(0.14%), 클래시스(0.39%) 등도 오르고 있다. HPSP(3.07%), 리노공업(4.20%), 솔브레인(1.19%), 동진쎄미켐(0.39%)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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