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부산 북항에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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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그린스타트업타운 위치도. (사진=부산시)
부산그린스타트업타운 위치도. (사진=부산시)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11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동명대학교와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까지 동명대학교 부지 내에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비보조사업인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은 유망기업과 젊은 인재의 유입을 위해 정주 여건과 지역개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도심지에 복합허브센터, 창업지원기관과 같은 창업지원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이 사업에 선정돼 동명대학교를 중심으로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항 일원에 그린·디지털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지역특화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약정이 체결되면, 동명대학교는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 건립부지로 동명대학교 부지 2000㎡를 3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창업시설 확충,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이번 약정 체결로 건립부지를 확보하게 되면,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해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을 건립하고 2027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이 시설이 창업기업과 벤처창업자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지원 복합허브센터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 부산시,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부산시가 시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2023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은 복지·안전·건강·생활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고독사 위험군 등 위기가구 발굴과 생활안정 지원, 폭설, 산불 등 겨울철 재난 대응,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관리와 한랭질환 예방·관리 등 34개 정책과제를 담아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독사 위험군 등 위기가구 발굴과 생활안정 지원을 통해 겨울철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행복e음 빅데이터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 고독사 위험군, 위기아동 등 위기가구 발굴과 긴급복지 지원 등을 강화한다.

안전 분야에선 폭설, 한파, 산불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현장 중심의 사전대비 체계를 구축해 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을 강화하고, 결빙취약구간 등 재해우려지(349곳)와 화재취약시설(8945곳) 등을 사전 점검한다. 폭설, 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다채널 상황관리와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건강 분야에서는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 및 한랭질환 예방·관리에 힘쓴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감염취약시설(651곳)을 집중 관리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김장철·설날 등 성수기 농수산물 수급을 통한 가격안정과 상·하수도 월동 관리, 동절기 쓰레기 대책 등을 추진해 시민체감 생활대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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