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김포 서울편입하면 서울 세계적 해양도시"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 서울편입하면 서울 세계적 해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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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 9번째 주민 소통···고촌읍 행정복지센터서
김병수 김포시장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 9번째 주민 소통 모습.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 9번째 주민 소통 모습. (사진=김포시)

[서울파이낸스 (김포) 유원상 기자]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 서울편입 등에 대한 설명을 전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의 아홉 번째 자리를 열고 서울편입과 5호선 진행 상황 등 김포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대부분 긍정적 반응을 보인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추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서울편입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북도나 남도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진행 스케줄에 맞춰 김포시의 서울편입도 진행돼야 했다"며 서울편입의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포 서울편입이 이뤄졌을 때 서울이 세계적 해양도시로 진출할 수 있고, 김포 역시 변방이 아닌 해양도시 서울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이 "서울편입이 된다면 추후 서울시 의회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하자, 김 시장은 "예산 관련 사항은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서울편입 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방안들이 있기 때문에 이 방안들이 조금씩 실현되다 보면 김포가 상당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대답했다.

또 한 시민은 라베니체를 비롯한 김포 관내의 수많은 하천을 이용해 수상 도시를 만들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고, 김 시장은 "김포는 관내 모든 하천을 합치면 약 189km로 상당히 많은 하천을 보유한 도시다. 이러한 하천을 활용해 수변공원을 만들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며, 이러한 수변도시를 만드는 것이 김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 시장은 서울편입 외에도 신곡사거리 교통체증 문제, 70번 버스, 똑버스 운행, 수상 교통 도입, 그린벨트 문제 등 고촌읍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은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27일 통진읍·양촌읍(통진읍 행정복지센터 오후 7시30분) △28일 대곶면(대곶면 주민자치센터 오전 10시30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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