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재산정···2만5천호 전망
서울시,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재산정···2만5천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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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서울시는 최근 사업장 상황변화를 반영해 올해 8월에 발표한 입주예정물량을 재산정·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비사업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에는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 등이 포함되며, 비정비사업 입주예정물량은 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역세권장기전세주택 등으로 구분해 산정한다. 산정방법은 분양공고 및 건축인허가 자료를 토대로 25개 자치구의사업별 진행현황을 조사해 확인·반영하고 있다.

11월 기준으로 재산정한 결과, 2024년 2만5000호, 2025년 6만4000호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별로는 △2024년 정비사업 8572호 △2024년 비정비사업 1만6552호 △2025년 정비사업 4만6302호 △2025년 정비사업 1만7289호이다. 

이번 공개자료는 일부 사업장 여건 변화로 인해, 지난 8월 시가 발표한 예측물량과 비교해 일부 변동이 있었다. 대규모 정비사업인 동대문구 '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1363가구)'의 준공일이 내년 12월에서 2025년 1월로 조정돼 4251호가 감소했다. 또 공공주택인 '강남 서울수서 KTX A2블록'이 당초 올해에서 내년으로 연기되는 등에 따라 8월 발표 대비 총 3193호가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입주예정물량은 감소하나 2025년 대규모 사업장인 올림픽파크포레온, 라그란데,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이 준공되며 내년 물량감소의 어려움은 2025년 초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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