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매도 리포트' 받은 에코프로, 14% 급락
[특징주] '매도 리포트' 받은 에코프로, 1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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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4월 이후 두번째···외국계 증권사들도 '매도'
다른 이차전지 종목, -1~-3%대···상대적 하락폭 적어
에코프로비엠 전경. (사진=에코프로 소개 영상 갈무리)
에코프로비엠 전경. (사진=에코프로 소개 영상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매도 리포트를 받은 에코프로가 14% 넘게 급락했다.

하나증권은 8일 에코프로에 대해 "에코프로비엠과 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들의 가치를 합산한 가치를 현가 할인하면 10조9000억원이 도출된다"며 "현재 시가총액 22조9000억원과의 격차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사실상 밸류에이션 공백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도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본질의 가치를 초과한 버블의 영역에서 변동성 전투 참전은 결국 벌금으로 돌아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4월에도 매도 리포트를 낸 바 있다.

전날에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 보고서를 냈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제시하면서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도 목표가를 29만원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20%(12만2000원) 하락한 73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9월부터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가 나오면서 급등, 지난 6일 29.98%, 7일에는 3.74%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이날 10.19% 하락했다.

다른 이차전지 종목들도 하락했지만 그 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엘앤에프는 이날 -3.71%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1.13%, POSCO홀딩스 -2.05, 삼성SDI -3.22%, 포스코퓨처엠 -3.70%, SK이노베이션 -3.67% 등 하락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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