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케이, '소변테러' 칭따오 "관련 맥아 모두 정밀검사 진행"
비어케이, '소변테러' 칭따오 "관련 맥아 모두 정밀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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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합동조사팀 조사 결과 공식 발표
한 편의점의 맥주 매대 (사진=이지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칭다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중국 맥주 브랜드 칭따오가 소변맥주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국내로 들여온 칭따오 전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중국 칭따오맥주주식유한공사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원료 수송 관리와 관련해 발생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칭따오 맥주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엄격하게 구현하기 위해 맥아의 운송과 하역은 전부 밀봉된 트럭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장 구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인공지능(AI) 행동 인식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전 과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맥아 운송에 사용되는 트럭 대부분은 밀봉된 트럭이다. 오픈된 트럭 사용 빈도는 매우 낮다. 아웃소싱 직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을 통합 관리하고 교육을 면밀히 진행해 엄격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소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한국의 소비자 분들께서 칭따오 맥주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수입된 칭따오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출고 전 단계에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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