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에도 이차전지의 하락세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8p(0.06%) 상승한 2311.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84p(0.34%) 오른 2318.39에 출발했다.
지난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동결이 예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1.37p(1.58%) 오른 3만2928.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45p(1.20%) 상승한 4166.8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47p(1.16%) 상승한 1만2789.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750억원, 기관은 426억원 매수중이다. 외국인은 1314억원 매도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매매에서 89억30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767억7400만원 순매도되면서 총 678억4500만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17%)과 금융업(1.09%), 증권(0.62%) 등이 강세다. 서비스업(1.06%), 섬유의복(0.99%) 등도 1% 내외 상승률을 보인다.
5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중인 영풍제지 영향으로 종이목재 업종은 이날도 5.61% 하락했다.
코스피 상위종목들은 이차전지를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0.67%), 현대차(0.41%), NAVER(1.61%), 셀트리온(0.40%), KB금융(1.17%) 등이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5%), POSCO홀딩스(-3.46%), 삼성SDI(-4.54%), 포스코퓨처엠(-5.8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72곳, 하락종목이 276곳, 변동없는 종목은 6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5.43p(0.72%) 내린 751.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53p(0.20%) 상승한 758.65로 시작했다.
이차전지 종목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코스닥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4.48%)과 에코프로(-4.53%), 엘앤에프(-5.27%) 등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HPSP(-1.32%), 리노공업(-5.30%), 솔브레인(-2.69%) 등 반도체 주도 하락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HLB(0.17%), 알테오젠(1.13%), 클래시스(1.53%) 등 바이오·헬스케어주는 오름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