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1%대 상승 마감···금리 상승 둔화·유가 하락 영향
코스피, 이틀째 1%대 상승 마감···금리 상승 둔화·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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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리 상승 둔화와 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이틀째 상승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74p(1.21%) 오른 2479.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1p(0.62%) 상승한 2465.19로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어제에 이어 이날도 기관이 2545억원어치를 매입해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7억원, 568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52억1200만원 매수, 비차익거래는 2068억 8900만원 매수되면서 총 22221억1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97%)과 철강금속(2.54%), 건설업(2.03%)이 2%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화학,(1.95%), 서비스업(1.53%), 전기전자(1.47%), 기계(1.46%), 제조업(1.31%) 등이 올랐다.

코스피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장 초반 2%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보합권까지 밀리다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매수세 유입으로 1.03%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비슷한 패턴으로 4.19%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30%), 삼성SDI(4.70%), SK이노베이션(2.80%), POSCO홀딩스(2.17%) 등 이차전지도 상승했다.

하락 출발했던 자동차 종목은 현대차(-0.74%)만 하락했고, 기아(0.00%), 현대모비스(0.43%) 등은 회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679곳, 하락종목은 203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18.37p(2.25%) 오른 835.4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5.15p(0.63%) 오른 822.27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들도 이날 대부분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특히 포스코DX는 12.75%나 급등했다. 이차전지 다른 종목인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3.56%), 엘앤에프(5.20%) 등도 크게 올랐다.

바이오 종목인 알테오젠만 4.53% 하락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9월 PPI 상승, 매파적 FOMC 의사록 발표에도 금리 상승 둔화, 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특히 코스닥은 이차전지, 엔터주의 강세로 2%대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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