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5000억원 한도···우대금리 2.3~3.2%p 적용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NH농협은행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색금융 활성화 특화상품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온실가스 감축시설 투자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 상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이차보전을 받게 된다.
은행권 최대 우대금리(연 2.3~3.2%p)를 제공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 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서에 대한 외부 검증기관 평가수수료도 전액 부담한다.
대출한도는 40억~5000억원이다. 기업규모와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하며 기업규모가 작고 온실가스 감축량이 많을수록 더 높은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농업·농촌에 기반을 둔 농협이 녹색금융의 리더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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