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회사채 발행 16조691억···전월比 32.8%↓
7월 주식·회사채 발행 16조691억···전월比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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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내 기업이 지난 7월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16조691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8469억원(32.8%)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9건, 640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건, 58.6% 증가했다. IPO는 총 12건으로, 코스피 상장은 없었고 모두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규모는 2556억원으로 1건, 58.2% 늘었다. 유상증자는 7건, 3854억원으로 전월(7건, 24241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5조4282억원으로 34.4%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31건, 2조7040억원으로 41.4% 감소했다. 차환자금의 비중이 늘고 운영·시설 자금 비중이 감소하는 가운데 중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금융채는 233건, 12조1910억원으로 27.6% 줄었다. 신용카드사·증권회사·기타 금융사모두 발행규모가 감소했다. 할부금융사는 발행규모가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같은기간74.3% 감소한 5332억원(33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624조3127억원으로 전월(630조7643억원) 대비 0.1%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는 7월 중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7월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94조47억원으로 전월 대비 11.5% 감소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35조1298억원으로 지난 6월 보다 2.5% 증가했다. CP 잔액은 203조6036억원으로 같은 기간 2% 늘었다.

단기사채는 전월 대비 18.1% 감소한 58조8749억원이 발행됐다. 단기사채 잔액은 65조9907억원으로 올해 6월 말 보다 25.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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