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 제일화재 주식 추가매입
그린손보, 제일화재 주식 추가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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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지분율 8.97%로 상승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그린손해보험이 제일화재 주식을 추가매입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그린손보는 제일화재 지분 2.52%을 장내매수해 총 보유지분이 8.97%로 늘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10일 밝혔다.
 
메리츠화재와 한화그룹이 제일화재를 두고 인수합병(M&A) 경쟁을 벌일 때만 해도 제일화재 주가는 상종가였다. 종가 기준 2만600원까지 올랐었다.
 
하지만 메리츠화재가 인수전에서 손을 든 이후 제일화재 주가는 급락해 10일 현재 8390원을 기록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손보가 제일화재 주식을 추가매입한 것은 향후 한화손보와의 합병 전망 등에 따라 투자 매력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특히 그린손보는 메리츠화재의 제일화재 M&A 포기 선언 이틀 뒤인 지난달 26일에도 제일화재 주식 23만5000주를 추가매입했었다.
 
한편 이날 그린손보는 벽산의 주식 1.15%를 장내 추가매입해 총 보유지분이 7.64%로 늘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반면 흥국쌍용화재 지분율은 1.18%포인트가 감소, 6.49%가 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그린손보가 흥국쌍용화재 주식을 꾸준히 장내매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9일 시행된 흥국쌍용화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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