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디지털밸리-디지포트, 기업 유치 돌입
죽전디지털밸리-디지포트, 기업 유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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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이 조성, 16개 필지로 나눠 임대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다우기술이 조성중인 첨단산업단지 죽전디지털밸리-디지포트(이하 디지포트)가 10일 기업유치 계획을 확립하고 홈페이지(www.digiport.co.kr)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섰다.  입주희망 기업들을 위한 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디지포트(DIGIPORT)는 지난 2006년 다우기술이 용인시 죽전동에 토지를 매입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지식집약산업 단지다. 소프트웨어, 게임,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지식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에게 친환경적인 업무환경과 인접시설과의 사업 네트워크, 풍부한 업무지원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우기술은 지난해까지 모든 단지 조성 허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분양 및 임대 계획 수립과 제반의 준비 작업으로 인해 하반기부터 유치활동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번 기업유치 계획은 대지면적 72,092m2 규모의 업무전용시설 구역의 택지 임대방식이며, 전체 단지 규모의 50.8%에 해당한다. 나머지 구역은 이미 유치가 완료된 업무복합시설과 지원편익시설, 체육지원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다우기술은 업무전용시설 구역을 16필지로 나눠 임대하며, 입주가능한 업종은 정보기술,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로 제한하고 있다. 필지를 임대한 기업은 직접 건물을 건축해 사용하고 4년 후 필지에 대한 우선분양 혜택을 받는다.
 
16개 필지 중 이미 1개 필지가 동부그룹에 임대됐으며, 지난 5월 동부그룹은 건축허가를 마치고 정보화연구소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이어, 다우기술도 지난 달 사옥의 기공식을 갖고 건축 공사에 착수했으며, 다우기술을 비롯한 다우그룹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디지포트는 다우그룹과 동부그룹을 포함해 1백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1만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며, “각 첨단산업분야의 선도적 기업들과 벤처기업들이 한 데 모여 인프라 및 기술 공유와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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