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년 만에 뽑은 기술직 공채 교육···내달부터 현장 투입
현대차, 10년 만에 뽑은 기술직 공채 교육···내달부터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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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격자 185명 대상···현대차 첫 여성 합격자 6명 포함
현대차 기술직 공채에 합격한 여성 합격자들
현대차 기술직 여성 합격자들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는 10년 만에 뽑은 올해 첫 기술직 공채 합격자들이 현장 근무를 위한 교육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기술직 1차 합격자 185명은 지난 3월 채용 공시 이후 4개월간의 채용 과정을 거쳐 선발된 인원이다. 이들은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총 4주간 교육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울산공장 등 국내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교육은 자동차 산업 변화 인식과 미래 비전 함양, 품질 중요성과 자동차 생산 공정 이해, 현장 적응력 강화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국내생산부문 교육을 담당하는 한영덕 현대차 국내생산인재개발실장 상무는 이날 신입 기술직들에게 "변화될 생산 공장의 주역으로서 성장 비전을 갖고, 조직내외 소통과 협력의 태도로 고숙련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술직 채용에서는 6명의 여성 합격자가 입사하며 화제를 낳았다. 현대차가 기술직 공채에 여성을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술직 채용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신입 기술직들은 성별을 떠나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로서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하겠다"고 했다.

현대차는 조만간 올해 2차 합격자 215명을 발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술직 3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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