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도 세대별 맞춤 서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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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 따른 맞춤 카드로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신한카드 상품개발부 이상후 대리>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신한카드 상품개발부 이상후 대리는 이미 포화돼 있는 카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상후 신한카드 상품개발부 대리 © 서울파이낸스
현재 우리나라의 카드 발급수는 9067만장이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소지하고 있는 카드 수가 3장이 넘는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신한카드는 고객 층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한 맞춤 카드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40~5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신한 4050 카드'를 선보였다. 지난해 국민은행이 내놓은 중장년층 대상 'WINE정기예금'이 인기를 끈 바 있지만 카드사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내놓은 것은 신한카드가 최초이다.
이상후 대리는 "4050카드는 젊은 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기존 '2030카드'의 후속 브랜드"라며 "젊은 고객들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년층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대상 고객들과 5차례에 걸쳐 좌담회를 열고 직접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를 통해 중장년층 세대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녀 교육에 관한 서비스를 카드에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4050카드의 특징은 중장년층 세대들의 주관심사인 자녀교육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교육 사이트 및 캠퍼스 제휴 유명학원에서의 할인과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가족보험 등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을 중시하는 4050세대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 대리는 "가정을 위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주유·와인바·해외여행 할인 등과 같은 4050세대의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골프사들과 제휴를 통해 관련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카드가 등장하면서 수 많은 카드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고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에 이 대리는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고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비스타일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그는 "고객들의 니즈가 점점 다양해 지고 있어 카드사들도 이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수 많은 카드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사용한 카드 내역서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이 대리는 "신용카드 내역서 뿐만 아니라 현금 사용처도 꼼꼼히 체크해 볼 만하다"며 "자신의 지출내역을 분석해 많이 사용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평소 쇼핑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선택하고 여행을 많이 한다면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같은 여행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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