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 삼성SDI에 5조원 규모 배터리 분리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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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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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배터리 분리막 제조사 WCP가 삼성SDI에 5조원 규모의 배터리 분리막을 공급한다. 

WCP의 모기업 더블유스코프는 지난달 31일 삼성SDI와 2027년까지 5년간 배터리 분리막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블유스코프는 이번 계약에 대해 "주로 원통형을 포함한 전기차(EV)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EV 수요나 당사 분리막 공급 능력 향상 등에 따라 적절히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가격은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공급 물량 1㎡당 1달러로 가정해 계약 규모를 40억달러(약 5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계약 물량 40억㎡가 모두 468㎜(지름 46·길이 80㎜) 배터리에 사용된다면 약 569기가와트시(GWh) 배터리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되 리튬이온은 통과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배터리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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