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 종부세 및 양도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3일 한 케이블 방송에서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제완화는 정부의 공약인 만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오는 정기국회까지 관련 법안을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기업 선진화 방안 역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 장관은 "내부적으로 정리되고 있다"며 "이달 중 기본원칙을 확정해 개별 공기업의 구체적인 민영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운하와 관련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당초에는 국민 60%가 찬성했었고 독일 등 유럽에서도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전문가들의 검토 이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그 의견을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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