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88%↑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고조 속에 공급 우려에 상승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2달러(1.88%) 오른 배럴당 77.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기준으로 2.32% 올랐다. 4주 연속 상승했고, 4주간 상승률은 11.44%에 달한다. 이 기간 상승세는 경기 연착륙에 기대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1.42달러(1.78%) 상승한 배럴당 78.45달러에 거래됐다.
미 달러화는 내주 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변경이 없을 것이라는 보도에 엔화 가치가 급락한 여파로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11일만에 최고치인 141.95엔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30% 오른 101.06에 장을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연준의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높아진 경계심 속 미 달러화 강세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 내린 온스당 1962.8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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