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준법감시인에 심형보···40대 부점장·여성 발탁
수출입은행, 준법감시인에 심형보···40대 부점장·여성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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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기인사···후보 공모·외부 평판 조회 거쳐 발탁
심형보 수출입은행 신임 준법감시인 (사진=수은)
심형보 수출입은행 신임 준법감시인 (사진=수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준법감시인에 심형보(54)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심 준법감시인은 수은의 대표적인 법률전문가로, 특수여신관리실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심 준법감시인은 향후 여신·유가증권 투자·외국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축·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해 임직원의 법규준수와 은행의 건전한 자산운용 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준법감시인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쳐 후보자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3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부서장급 인사의 경우 기술환경심의부장에 유재욱, 창원지점장에 권혁준, 울산지점장에 이준석을 보임하는 등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를 대거 발탁했다. 또 광주지점장에 이혜경, 수원지점장에 이지언 등 여성인재의 현장 배치를 확대했다.

수은 관계자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시현하되, 이동을 최소화해 상반기 단행했던 인적 쇄신의 효과가 하반기에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수은은 조직안정화와 인적쇄신에 초점을 둔 체제 정비를 마친 만큼 하반기 불확실한 대외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업들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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