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류 수요 증가···노출도 높은 기업 성장세 기대"-키움證
"중국 의류 수요 증가···노출도 높은 기업 성장세 기대"-키움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키움증권이 2분기 섬유의복 업종에 대해 최근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의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기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흐름이 지속되면서 2분기 섬유의복 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중국 브랜드에 대해서는 "4/5월 중국 의류 소비 판매는 +32.4%/+17.6%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내수 브랜드는 "지난해 리오프닝 영향으로 2분기 기저가 가장 높고, 금리 물가 등 영향으로 가계구매력이 약화돼 부진할 전망"이라며 "브랜드 투자 영향으로 수익성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OEM은 전방시장이 아직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해 주요 고객사의 업황, 재고부담 정도에 따라 실적 감소폭이 조금씩 달라질 전망"이라며 "재고 부담이 점차 해소되고 있고, 미국 소비 시장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4분기부터는 OEM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소비 시장이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거나 예상보다 경기 흐름이 양호할 경우 주가 아웃퍼폼 가능성이 높기에 OEM업태에 대한 관심을 높여볼 것을 권한다"고 부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