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베트남 경제사절단 합류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베트남 경제사절단 합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디션' 앞세워 현지 숙취해소제 시장 개척 이어 화장품 수출도 기대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사진=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사진=한국콜마홀딩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콜마홀딩스는 윤상현 부회장이 오는 22~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찾는 경제사절단에 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양국 민간기업 교류에 힘을 보태며, 현지 사업 확장 기회도 찾아볼 계획이다.

콜마그룹은 관계사 에이치케이(HK)이노엔을 통해 2019년 호찌민에 설립한 베트남 법인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콜마그룹의 해외사업을 맡은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글로벌이 지분을 모두 인수한 베트남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78억원이었다. 올해는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숙취 해소'란 개념조차 없던 현지에서 시장을 개척하며 연간 100만병 이상 컨디션을 팔고 있다. 2020년 9억원이던 베트남 내 컨디션 매출은 2021년 13억원, 지난해 20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3년간 120% 넘는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콜마그룹은 베트남 경제사절단 방문을 기념해 하노이에서 열리는 케이(K)-푸드 축제에 참여해 이벤트와 시음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콜마홀딩스 쪽은 "숙취해소제 컨디션과 건강기능식품이 베트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향후 화장품까지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부회장의 베트남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현지 사업 확장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