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팬텀 LX'의 2023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형 팬텀 LX는 장거리 주행에 특화한 전기자전거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 단 1회 충전으로 2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자연 지형부터 도심까지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모터 출력을 더 높였다. 전기자전거 모터 정격 출력 규제 완화에 맞춰 500W 고출력 허브 모터를 장착해 최대 경사 9도의 오르막길도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노면 충격 흡수를 위한 '서스펜션 포크'와 높은 제동력의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브레이크 레버 작동 시 모터 동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일체형 모터 전원 차단 센서'를 적용, 민첩한 제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짐받이를 기본 옵션으로 장착했다. 주행 시간부터 속도와 거리 등 총 12가지 표시 기능을 제공하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루 그린과 블랙을 혼합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9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을 맞아 주행 성능부터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한 전기자전거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출퇴근과 같은 간단한 이동부터 자전거 여행, 트래킹 등 장거리 이동까지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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