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Q 영업익 191억원···전년比 23.1%↑
NHN, 1Q 영업익 191억원···전년比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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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 호조 영향
"공공·금융 시장 목표로 기업용 생성 AI 플랫폼 개발 중"
NHN 성남 사옥. (사진=NHN)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NHN이 올해 1분기 19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결제·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매출은 54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순이익은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 구성은 결제·광고 매출이 2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NHN은 오프라인 결제와 페이코 쿠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38% 오르고 전자결제 자회사 'NHN KCP'의 대형 가맹점 거래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부문은 1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6% 늘었다. 설 연휴 성수기에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외 △기술 분야 매출 1001억원 △커머스 분야 506억원 △콘텐츠 분야는 418억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NHN은 모바일 섯다의 '지역 점령전' 등으로 웹보드 게임 시장 성장을 이끌고 오는 3분기 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슈팅 게임 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서비스를 재편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나설 계획이며 출범 1주년을 맞이한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광주 국가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출범에 맞춰 AI 영역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으로, 공공 및 금융 시장을 목표로 한 기업용 생성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으로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며, 궁극적으로 NHN의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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