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성 KG S&C 대표 "중소업체들과 협력해 튜닝 시장 확대"
김헌성 KG S&C 대표 "중소업체들과 협력해 튜닝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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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유통·군용 차에 이르기까지 특장 모빌리티 영역 확대"
(사진=권진욱 기자)
김헌성 KG S&C 대표가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튜닝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특장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KG모빌리는 3~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튜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튜닝 시장은 2016년 2조1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5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오는 2030년에는 10조5000억원 규모로 커지고, 관련한 일자리는 2020년 5만1000명에서 2030년 7만4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권진욱 기자)
3~5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KG 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행사장에 전시된 튜닝카들. (사진=권진욱 기자)

KG 모빌리티는 본격적인 튜닝 사업을 위해 KG S&C를 설립했다. KG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인 KG S&C의 김헌성 대표는 "레저·유통·군용 차량에 이르기까지 특장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G S&C는 커스터마이징서비스, 특장차 개발 및 판매, 엔지니어링 등이 주력 사업 영역이다. 우선 1차적으로 전동 사이드스텝, 데크톱 등 용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KG모빌리티에서 생산한 차량을 개조한 특장차를 판매하는 특장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튜닝시장 현황 및 국내 튜닝 산업 성장 예상에 대해 KG S&C가 발표했다. (사진=KG 모빌리티)
KG S&C가 발표한 국내 튜닝시장 현황표. (사진=KG 모빌리티)
렉스턴 뉴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에서 출시한 렉스턴 뉴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모습. (사진=KG 모빌리티)

튜닝 시장 현황과 관련해 KG S&C 측은 "KG모빌리티 차량 구매자들의 커스터마이징 비중은 2020년 50%대에서 2023년 90%까지 증가했다"며 "최근 차박, 캠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장·커스터마이징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튜닝 특장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중소 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김 대표는 "KG S&C는 독자적 사업보다는 협업을 통해 튜닝문화 정착과 중소 업체들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G캐피탈과 연계한 특장 금융상품 개발과 지원으로 중소 특장업체에 개발과 운영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이날 렉스턴 브랜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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