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노마스크 봄맞이···카드사, 상춘객 겨냥 이벤트 '풍성'
4년 만에 노마스크 봄맞이···카드사, 상춘객 겨냥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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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부터 호텔 할인까지 나들이 혜택 봇물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국내 카드사가 나들이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이른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야외 나들이를 계획 중인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위축됐던 소비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신한카드는 봄나들이·가족 여행 시즌을 맞아 서울랜드·롯데월드·에버랜드 등 놀이공원 결제시 최대 57%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할인은 동반 1인에게 적용가능하며, 각 공원별로 할인 기간은 상이하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4일까지 에버랜드 대인종일권을 KB페이로 결제시 45% 할인해준다. 실물카드로 현장 결제시 35%가 할인된다. 하나카드 역시 4월 한달간 이랜드·에버랜드·서울랜드 이용권을 각각 50%, 45%, 55%씩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부산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현대카드는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마일리지와 최대 3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다음달 10일까지 제공한다.

또한 인터파크투어로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진에어를 통해 2인 이상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할인, 수하물 무료, 기내식 등 혜택이 담긴 쿠폰팩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근 선호도가 높은 'KALPAK 북해도 골프 아카데미 패키지' 이용시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2일까지 캐세이퍼시픽 항공 이용 고객에게 전 좌석을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 후 이벤트 응모시 최대 5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6개월 간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8000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하나투어 500만원 이상 온라인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네이버여행 패키지여행의 경우 최대 7%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면세점 이용시 할인 및 포인트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카드는 호캉스족을 겨냥했다. 우리카드는 '다이너스 클럽 포인트', '다이너스 클럽 마일리지'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29일까지 아코르 호텔과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 48%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드업권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 등으로 마케팅이 많이 축소됐던 만큼, 업계에서도 이번 봄 시즌을 주목하고 있다"며 "실제 놀이공원이나 여행 등을 계획 중인 가족 단위 고객이 최근 늘고 있다. 여세를 몰아 여름 휴가철 프로모션 등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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