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2460선 후퇴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24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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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2460선으로 하락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9p(0.48%) 내린 2469.7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7p(0.44%) 내린 2470.6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미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급등했던 2차전지주를 비롯해 인터넷 업종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규모 위축도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626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50억원, 489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217억7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비금속광물(-4.10%), 서비스업(-1.73%), 의약품(-1.52%), 제조업(-0.60%), 전기전자(-0.61%), 화학(-0.61%), 종이목재(-0.22%), 통신업(-0.31%), 증권(-0.06%), 유통업(-0.1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1.45%), SK하이닉스(-0.95%), LG화학(-1.03%), POSCO홀딩스(-1.96%), 셀트리온(-1.93%), 카카오(-4.6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85곳, 하락종목이 610곳, 변동없는 종목은 3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14p(1.55%) 내린 772.4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51p(0.19%) 내린 783.0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에코프로(-1.62%), 카카오게임즈(-2.67%), HLB(-3.10%), 펄어비스(-3.01%), 천보(-2.53%), 스튜디오드래곤(-2.40%), 셀트리온제약(-2.6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에코프로비엠(1.53%), 엘앤에프(0.44%), 오스템임플란트(0.27%), 에스엠(16.45%)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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