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 0.33%↑·나스닥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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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은행을 필두로 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64포인트(0.33) 상승한 3만4302.6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92포인트(0.40%) 오른 3999.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8.05포인트(0.71%) 상승한 1만1079.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가량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7%, 4.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4분기 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국 자산 규모 기준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 이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주가는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다 2% 이상 올랐다.

씨티그룹은 순이익이 줄었으나 영업수익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은행주들의 반등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웰스파고도 주택담보대출 부문의 악화로 순이익이 50%가량 급감했으나 주가는 장중 5% 이상 하락했다가 3% 반등세로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인플레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금융 시장은 다음 주 16일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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