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 온라인통해 치료한다
임신성 당뇨, 온라인통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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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카톨릭의대 온라인 당뇨관리서비스 상용화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임신성 당뇨로 불안해하는 임산부들에게 국내 최초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당뇨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u-Health 전문업체인 인성정보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설립한 합작회사 ㈜C&I헬스케어를 통해 6월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전문 당뇨관리 서비스를 임신성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신성당뇨병이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당대사 이상을 뜻한다. 매년 4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질병이다.
 
서비스 명은 “케어․디 마터니티(Care․D Maternity)”로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에서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우선 대상자로 한다. 서비스 가입자들은 케어디 홈페이지(www.cared.co.kr)를 통해 본인의 기본적인 건강자료(혈당, 혈압, 케톤, 체중 등)와 음식종류, 식사량, 운동량 등을 매일 3~4차례 측정해 기록한다.
 
병원의 담당의사와 전문관리팀(간호사, 운동전문가, 영양전문가, 상담코디네이터)은 이 측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온라인, 전화,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환자에게 즉각 맞춤 관리 지침을 전달해 준다. 또한 이 데이터는 병원의 EMR(전자의무기록)과 연계돼 환자의 다음 내원 시에 정확한 진료를 위한 참고자료로 쓰이게 된다.
 
케어․디 마터니티는 인터넷기반으로 구성, 병원데이타베이스와 연동으로 환자의 병원기록(검사정보, 약물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의료진 및 환자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환자의 혈당기기를 통한 측정 값을 인터넷을 통해 서버로 자동 전송해 의료진의 진료에 도움을 준다.
 
인성정보 원종윤 대표는 “이번 서비스 상용화는 그 동안 인성정보가 주력해온 u-Health 서비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 u-Health 산업을 선도하여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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