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작년 휴면예금 3179억원 주인 찾아"
서금원 "작년 휴면예금 3179억원 주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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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회사를 통한 휴면예금 조회·지급 연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3179억원(102만건)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5% 증가한 수치다.

서금원은 금융회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관리‧운용하면서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권리자에 대한 지급금액이 연간 3000억원을 넘은 것은 2008년 휴면예금관리재단 설립 이후 처음이다. 휴면예금 누적 지급금액은 1조3647억원으로, 지난해 말까지 출연된 휴면예금 총 3조4466억원 가운데 40%가 주인을 찾았다.

서금원은 금융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휴면예금 조회·지급신청 서비스 연계, 휴면예금 찾아주기 캠페인 시행,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앱 이용자 대상 휴면예금 안내 메시지 발송, 휴면예금 보유자 대상 우편 안내 등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연간 휴면예금 지급 금액이 3000억원을 상회한 것은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휴면예금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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