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46개국 건당 150원, 나머지 110개 국가 300원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K텔레콤은 로밍 SMS 요금을 오는 30일부터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기술방식 별, 권역 별로 상이했던 로밍 SMS요금 체계를 아시아 북미 권역 46개국은 150원으로, 나머지 유럽, 오세아니아 등 110개 국가는 건당 300원으로 단순화해 요금을 인하한다.
기존에는 미국, 중국에서 CDMA 휴대폰을 이용할 경우만 150원, 그 이외의 경우에는 건당 300원을 부과했었다.
이번 요금인하로 인해 한국 해외 여행객의 85%가 방문하는 아시아, 북미권역에서 50% 인하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로밍 이용 고객들의 편익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괌/사이판/팔라우를 아시아 권역에 포함시켜 150원의 요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본부장은 “이번 요금체계 개편으로 해외 방문객의 82%가 집중되는 아시아, 북미 지역 46개국에서 기존보다 50% 저렴하게 로밍 SMS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품질 및 요금 경쟁력에서 앞서가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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