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신숙 수협은행장 "고금리 조달 관행 탈피···체질 개선 집중"
[신년사] 강신숙 수협은행장 "고금리 조달 관행 탈피···체질 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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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숙 수협은행장 후보자 (사진=Sh수협은행)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금리 조달에 의존하던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저원가성 예수금 확대에 집중해 건강한 조달 체질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체질 변화의 핵심은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만드는 데 있다"며 "투자금융과 자금운용 능력을 키워서 보다 효율적으로 비이자수익을 거양할 수 있는 체질과 체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맞은 만큼 체질 변화와 더불어 △구조의 변화 △디지털 변화 △리스크 관리의 변화 △실력의 변화 등을 올해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강 행장은 '구조의 변화'와 관련해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조직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더욱 적극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협은행은 4개 광역본부 체계를 19개 금융본부 체계로 재편했으며 리스크 관리조직을 그룹으로 격상시키고, 미래 생존전략 마련을 위한 애자일 조직을 구성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 행장은 또 "올해를 수협은행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서는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잠재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여러분 모두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더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태세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또 "전문성 강화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지원은 물론, 자산관리 등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조직 전반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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