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압사참사 사망 149명·부상 76명···20대 여성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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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상 19명·경상 57명···외국인 2명 사망·15명 부상
"경사진 골목 인파 몰려 발생···마약 관련 확인된 바 없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 등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 등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핼러윈 이태원 압사참사 관련 사상자가 225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오전 6시 30분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이번 참사와 관련 최종 브리핑을 갖고 6시 기준 사망자가 1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76명이며, 이중 중상 19명, 경상 57명이다.

사상자 중 다수는 10대, 20대이며 특히 여성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가 포함돼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외국인도 사망자 2명, 부상자 15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적, 성별 등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이 첫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것은 전날 10시15분이며, 10시17분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사고원인과 관련 가스 누출이나 화재와는 무관하다고 확인했다. 일단 좁은 골목 언덕길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고 관련 7시 기준 270건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태원 참사 관련 마약신고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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