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발 '덜 나쁜' 소식에 '위안랠리'···파리 2.50%↑
[유럽증시] 미·중발 '덜 나쁜' 소식에 '위안랠리'···파리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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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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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모처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0포인트(1.74%) 상승한 427.5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93.90포인트(2.17%) 오른 1만3828.6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2.82포인트(2.50%) 상승한 6269.7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4.44포인트(1.44%) 오른 7347.6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를 움직임 것은 '뚜렷한 호재'가 아닌 '약화된 악재'였다. 일종의 '위안랠리'인 셈이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지만 오름세는 꺾였고 창궐하던 중국의 오미크론 기세도 다소 주춤해졌다는 것이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두달째 8%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8개월 만에 오름세가 꺾였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올라 전월 기록한 8.5% 상승보다는 낮아졌다. 다만 월가 예상치 8.1% 보다는 높다.

여기에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오피크론 확산세가 진정세를 보였다는 소식도 경기 둔화 우려를 약화시키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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