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액이 지난해 동기대비(3분기말) 기준 20-30대에서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20대의 경우 작년 3분기말 19조8천425억원에서 올 같은 기간 12조7천198억원으로 무려 35.9% 급감했으며 30대 19.5%, 40대 7.4%, 50대가 2.4%의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BC카드는 20대의 감소현상을 취업난과 결제능력이 취약해 은행이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대폭 줄인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결제방식별 증감 현황은 할부매출의 경우 26.2%, 현금서비스 20.7%의 이용액 감소를 보였다.

한편 일시불 결제는 할부매출을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 소득공제의 혜택과 상대적으로 결제일까지 지불을 유예할 수 있는 이유 등으로 오히려 9.1%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