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올라가는 시기 전통주 생산 현장 챙기고 애로사항 청취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오후 경주법주㈜를 찾아 전통주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도 들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 처장의 경주법주 방문은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 탁주, 약주 등의 위생·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서였다.
1972년 설립된 경주법주는 경북 경주시 시래동에서 약주, 청주, 탁주, 과실주 등 23품목을 생산하고, 4품목은 해외에 수출 중이다. 2018년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운영하는 경주법주에서 김 처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전통주 생산·보관 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전통제조 방식을 기반으로 해썹을 도입한 시설에서 더욱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데 힘써 달라"며 "식약처는 국내 제조 주류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해외식품규제정보를 업계에 제공하는 등 수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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