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2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 개최
금감원, '2022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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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 개최···코로나 상황 감안해 323명 중 47명만 참석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리포터들(사진=금융감독원)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리포터들(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2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3년 만에 열게 됐다. 다만 신규 선발된 리포터 323명 중 47명만 참석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리포터 제도를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활동한 리포터 328명은 500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올해 신규 선발된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용 제보시스템(금감원 홈페이지)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발대식에선 신규 선발된 리포터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상징기를 전달했다. 리포터 기본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전년도 활동 사례도 소개했다.

특히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발대식에 참석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그러면서 금소법 시행 1년을 맞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익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그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처장은 "금융당국의 노력이 빛을 발해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리포터들이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리포터들은 향후 1년간 맡은 임무를 다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고 금감원 측은 전했다. 

금감원은 향후 리포터 활동에 따른 제보내용에 대해 건 단위로 제보수당을 5만원~50만원으로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 종료 후에는 연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리포터를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포터 활동을 통해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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