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미래재단, 인터배터리서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공개
BMW코리아 미래재단, 인터배터리서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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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식 보조기기 250대, 전기자전거 150대 등 충전 가능
넥스트 그린 투-고, 재난·긴급상황 발생지역 찾아 전력공급 프로젝트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지난 2019년 BMW 그룹 코리아가 제주 'e-고팡'에서 선보인 친환경 충전소 개념을 확장,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ESS) 프로젝트다. 

ESS 용량은 300kWh(8 BMW i3 HVS PACK)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후 이동하며 사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내연기관 발전기와 달리 별도의 연료가 사용되지 않고,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향후 넥스트 그린 투-고를 활용해 농어촌과 도서산간 지역 등 재난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전력 수급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원활히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 (사진=권진욱 기자)

농어촌과 도서 산간 지역 등 재난 및 긴급 상황 시 전력 수급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원활하게 전력이 공급할 수 있어 이번 동해 울진 재해지역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밖에도 산학협력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공익성 환경 행사에 참여해 행사 기간 중 필요한 전력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며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ESS) 사용 가능 범위를 보면, 전동식 보조기기 충전(250대 가능), 전기자전거 충전(BMW i Vision AMBY 기준 총 150대, 동시 충전 63대 가능), 야외무대 전력공급(부스 200개 운영 및 부스당 5W사용, 총 300시간 가능), 스마트폰 충전(아이폰13 기준 총 2만2000대 충전 가능, 1700대 동시 충전)을 할 수 있다. 1000시간(5000kWh)을 운영할 경우, 555그루 나무 식재 효과 발생, 1만2201kg의 이산화탄소 배출절감, 발전기 엔진가동 1000시간 절약, 4900리터 디젤 연료 절약(4.9kwh/L)할 수 있다. 

(사진=BMW 미래재단 홈페이지)
(사진=BMW 미래재단 홈페이지)
(사진=BMW 미래재단 홈페이지)
(사진=BMW 미래재단 홈페이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 나눔학교'를 진행해 누적 참여 5만 7868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교생 50명이 채 되지않는 작은 학교 등을 찾아가 과학 교육을 성물하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상설체험 학습 시설인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 온라인 주니어 캠퍼스' 등 주니어 캠퍼스 프로그램에 누적 인원은 14만5634명이 이용했다. 

또 지속가능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재능을 발굴하는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BMW 코리어 및 딜러사 임직원의 재능 기부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한편 인터배터리(InterBattery)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다. 국내외 글로벌 전지 기업들과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배터리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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