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1년만에 '삼성' 떼고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 출발
르노삼성차, 21년만에 '삼성' 떼고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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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새 CI.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새 CI.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2001년 출범한 르노삼성자동차가 21년 만에 새 사명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롭게 출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새로운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enault Korea Motors, RKM)로 확정하고 16일부터 공식적인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한다.

2D 디자린의 새로운 태풍 로고도 함께 공개됐다. 새로운 태풍 로고 디자인은 기존 태풍 로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태풍 형상을 이루어 내는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선들은 새로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정체성을 대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향후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길리홀딩그룹과 협력을 통한 내수 및 수출용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달 초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신차 개발 이력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 C(준중형)·D(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 등 여러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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