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
SK이노베이션,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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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임직원들이 폐수처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임직원들이 제1종합폐수처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콤플렉스(CLX, Complex)에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은 울산CLX 폐수처리장에 유입되는 폐수와 정화후 방류되는 처리수를 분석한다. 시스템에는 실시간 분석 데이터에 기초해 유입 수질 변화와 방류 수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탑재됐다.

시스템은 각종 공정 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폐수 처리 방안을 제시한다. 또 숙련된 운전원 이상의 판단력과 보다 높은 정확도를 갖추기 위해 '머신러닝'을 진행중이다.

온실가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해 온실가스 저감에 최적화된 폐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울산CLX는 이를 통해 하루 15대의 자동차가 서울-부산을 왕복하며 배출하는 온실가스만큼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CLX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비연속적 모니터링과 사후 확인만 가능했던 기존 수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게 됐다"면서 "사후 대응에서 사전 대응으로, 인력 의존에서 과학적 분석을 도입하게 되어 보다 완벽한 수준의 깨끗한 수질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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