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콤이 창사 45년 만에 마련한 사옥 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를 통해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돕겠다는 목표다.
코스콤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 코스콤 '푸르니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코스콤 본사 2층에 위치한 푸르니어린이집은 면적 710.45㎡(약 215평) 규모로 보육실과 실내놀이터, 교육실, 도서실, 아뜰리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영·유아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 내부는 친환경 자재로 시공됐으며, 최신의 교재교구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코스콤 어린이집에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이 함께 참여했다. 어린이집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코스콤 측은 설명했다.
정규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찍 출근하거나 야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직원들이 업무 시간 동안 자녀를 안심하고 맡긴 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코스콤이 45년 만에 사옥을 마련한 데 이어 직장 내 보육시설까지 개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및 보육문제 해결과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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