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작년 영업익 3729억원···전년比 1% ↓
오리온, 작년 영업익 3729억원···전년比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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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차원 원가 관리 통해 수익성 제고할 것"
오리온 제품 모음 (사진=오리온)
오리온 제품 모음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3594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과 견줘 매출이 5.8% 늘고, 영업이익은 0.9% 줄어든 수치다.  

오리온은 "전 법인에서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및 시장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에 대해선 "주요 원재료비 및 물류비 급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내부 효율화와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짚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법인의 매출 8074억원과 영업이익 1309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5%, 14.7% 늘어난 수치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1조1095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 1678억원은 전년 대비 8.4% 줄어든 실적이다. 

베트남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34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늘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 1170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거뒀다. 2020년과 견줘 매출이 31.4% 늘고, 영업이익은 0.9% 줄어든 수치다. 

오리온 쪽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신규 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 경영의 심화, 비효율 제거 등 전사 차원의 원가 관리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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