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출격···초도물량 3500대 완판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출격···초도물량 3500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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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장착...1회 충전 307km 주행 가능
쌍용차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을 유럽에 이어 오는 4일부터 국내 본 계약에 들어간다. 지난달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3주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을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를 통해 신차 소개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차 소개 영상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e-Life, 일도 육아도 나만의 시간도 챙겨야 하는 스마트맘의 e-Life, 은퇴 후 멋진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시니어의 e-Life 등 코란도 이모션의 경제성, 첨단성, 안전성, 공간활용성, 편의성 등 주요 특장점을 위트있게 담았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감성을 더한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다.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공간 활용성, 안전성, 편의성 등 전기차 대중화에 눈 높이를 맞춰 실용성을 중시했다. 특히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보조금 감안 시 실제 구입은 2000만원대(예상치)로 가능한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이 초도 물량을 초과해 계약됨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은 오는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미등과 동시에 점등되는 LED 엠블럼 및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의 역동적이고 볼륨감 있는 전면부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주며, 블루 포인트가 적용된 다초점반사(MFR)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와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한다.

쌍용차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자동차)

입체적이고 간결한 LED 리어 램프와 세련된 감각의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리어범퍼는 e-SUV의 강인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해 주며,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온‧오프, 도어 및 테일게이트 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편의장치인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실내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하이테크 감성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쌍용차는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적용해 운전자 체형별로 최적의 안락함과 조작 편의성을 제공한다. 1열 통풍&히팅시트는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2열 히팅시트는 등받이까지 2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32.5°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2열 시트는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 적재 공간은 국내 EV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을 가졌다. 차박 등 다양한 레저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매직 트레이를 적용하여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19㎝(상하폭 기준) 럭키 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 수납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고출력 140㎾(190마력),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히트펌프를 기본으로 넣어 저온연비를 보완하며 4계절이 뚜렷한 국내 실정에 맞도록 했다.

쌍용차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자동차)

최신 설계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LG에너지솔루션의 61.5㎾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시 307㎞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적용된 코란도 이모션은 파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사양을 채택해 유럽 신차안전도평가(유로 NCAP) 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따라 주행하도록 지원하는 IACC가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성을 알려주는 후측방경고(BSW)는 물론 후진 시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성을 경고해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접근경고(RCTW) 기능까지 적용되어 있다.

이외에도 2차에 걸쳐 경고하는 차선변경 경고(LCW),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가 적용됐다.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W), 부주의 운전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인 10년 16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배터리 방전 시 차량 픽업/충전소까지 딜리버리(년 4회), 차량 이상으로 인한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E-Safety Care Service'를 운영한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 5000원, E5 4598만 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각각 3880만원, 4390만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상치를 감안하면 실제 구입 가격은 2000만원대로 가능한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 실적이 초도 물량을 웃돌면서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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