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설 연휴 음주운전 근절합시다
오비맥주, 설 연휴 음주운전 근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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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모범운전자연합회와 차량 7천대에 스티커 붙여 경각심 고취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지난 26일 차량에 음주운전 근절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지난 26일 차량에 음주운전 근절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비맥주가 도로교통공단 및 모범운전자연합회와 손잡고 임인년 설 연휴 동안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명절 연휴 음주운전 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 사장,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수석부사장, 윤석범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강동수 도로교통공단 혁신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열린 음주운전 근절 차량 스티커 배포행사로 시작된 캠페인은 2월2일까지 이어진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간(2016~2020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전체 기간보다 3.8%포인트 높았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상자 수도 평소에 비해 4.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은 가족 모임이나 음복 문화로 음주운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명절 연휴 오비맥주·도로교통공단·모범운전자연합회는 시민들을 상대로 '적은 양이라도 음주 후 운전을 하는 것은 금물'임을 홍보한다. 

캠페인 기간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 회원 7000여명은 음주운전 근절 스티커를 차에 붙이고 운행할 계획이다. 스티커 문구는 2019년 오비맥주와 도로교통공단이 개최한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에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 작품으로 뽑힌 '음주운전에 녹색불은 없습니다'가 쓰였다.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1976년 교통사고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음주운전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설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캠페인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건전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는 가족 친지들과 만나 차례, 성묘 등을 통해 술을 마실 기회가 자연스레 많아지는데, 한 잔이라도 음주를 했다면 운전대를 멀리 해야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소중한 가족을 위해 음주운전 근절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비맥주는 올바른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책임음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매년 9월 중 한 주를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Global Smart Drinking Week)으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벌인다.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등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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