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한국전력거래소 ‘전력시장 시스템’ 구축
SAS, 한국전력거래소 ‘전력시장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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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AS코리아는 한국전력거래소에 ‘SAS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급해 ‘전력 데이터 통합 DW프로젝트’ 및 ‘전력 시장 종합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전력거래소는 2001년에 자연독점적인 전력산업의 발전계 부문을 경쟁구조로 분할하면서 전력시장 운영과 전력계통을 효율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정부의 전력 수급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독립법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전력거래소가 보유한 전력IT 시스템(EMS/MOS/CBP)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전력 시장에서의 전력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불필요한 전력 생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거래소는 2007년 8월부터 1차 사업으로 ‘전력 데이터 통합 DW프로젝트’를 추진하고 ‘SAS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SAS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통합 서버’ 기능을 적용해 한국전력거래소 내의 발전량 계측 시스템, 전력 수요 및 배분 모니터링 시스템, 정산 시스템 등에 대한 통합 마스터키를 생성했다. 또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구축하고 현업 담당자들에게 전력 수급에 대한 포탈 환경의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화면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2초에 약 400건, 5분당 6만건 이상의 대규모 전력계통 정보와 전력 시장의 입찰, 계량, 정산 등을 실시간 수준으로 통합한 정보를 바탕으로 2007년 12월부터 2차 사업인 ‘전력 시장 종합분석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또한 정형 및 비정형 리포트 생성, 비정형 시나리오 분석 기능, 고급 통계 분석 등을 지원하는 ‘SAS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SAS BI 서버’ 기능을 통해 현업 보고서를 자동화하고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와도 연계되도록 구현했다.
 
한국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 김성학 처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끝마치면서 전력거래소 내 통합된 데이터 허브 기능이 확보되고 데이터 접근에 대한 보안과 일원화가 이루어졌다"며 "특히 과거 월 단위, 분기, 연 단위 보고서 작성에 2주 이상 소요되는 작업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SAS코리아 EIP팀의 구방본 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범위는 데이터 통합을 통한 DW구축과 실시간 통합 분석 및 예측, 그리고 리포트 환경을 일괄 구축하는 것이었다"며 "이는 단일 메타데이터 관리와 리포트 영향도 분석이 가능해져 문제 원인에 대한 역 추적이 용이해졌음을 의미하며 관련 업무에 대한 현업 실무자들의 통찰력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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