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총 8만4496대 '21.3%↓'···두달 연속 8000대 돌파
쌍용차, 지난해 총 8만4496대 '21.3%↓'···두달 연속 8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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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분기 최대 실적 달성
렉스턴 스포츠 작년 최대판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렉스턴스포츠 (사진= 쌍용차)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렉스턴스포츠 (사진= 쌍용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2월 내수 5810대, 수출 2975대를 포함 총 8785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0.1% 성장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쌍용자동차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의 호평 속에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2021년 월 평균 판매대수(4696대를)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유지됐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티볼리(1716대), 코란도(795대), 렉스턴(370대), 렉스턴스포츠(2929대)이 판매됐다. 

수출 역시 5천여 대가 넘는 백 오더 일부 해소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9%, 전월대비 19.0% 증가세를 보이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8만4496대(완성차 8만4106대+반조립 39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기업회생절차 돌입 등 경영상의 어려움과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이 심화되면서 생산차질로 이어져 전년 대비 21.3% 줄었다.  

내수는 전년대비 35.9% 감소한 5만6363대, 수출은 전년대비 44.1% 증가한 2만8133대(완성차 2만7743대+반조립 390대)를 각각 나타냈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해 나가면서 4분기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 모델 중 내수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2만5817대), 티볼리(1만6535대), 코란도(8468대), 렉스턴(5547대) 순으로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코란도(8128대), 렉스턴스포츠(8046대), 티볼리(7200대), 코란도 이모션(229대) 순으로 판매됐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 등의 출고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전 라인(1,3라인) 모두 특근 및 잔업을 시행하는 등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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