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여파에 3000선 붕괴···2993.29 마감
코스피, 배당락 여파에 3000선 붕괴···2993.29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락인 여파에 하락 마감하며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5p(0.89%) 내린 2993.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4p(0.57%) 내린 3002.9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종료되면서 개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배당락 영향으로 고배당 대표 업종인 통신, 금융업종 위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5억원, 1조7369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조8429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56억8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보험(-5.07%), 증권(-4.12%), 통신업(-4.69%), 의약품(-0.95%), 화학(-0.29%), 운수장비(-0.38%), 유통업(-0.87%), 비금속광물(-0.29%), 화학(-0.29%), 금융업(-2.7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0.39%), NAVER(-0.65%), 기아(-1.30%), POSCO(-1.59%), 카카오페이(-2.75%), 셀트리온(-5.19%), 카카오뱅크(-0.83%), 현대차(-0.93%) 등이 하락했다. 카카오(0.44%), 삼성SDI(1.84%)는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8곳, 하락종목이 439곳, 변동없는 종목은 5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1p(0.06%) 오른 1028.0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2p(0.10%) 오른 1028.4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6.34%), 에코프로비엠(-3.93%), 펄어비스(-3.43%), 위메이드(-1.96%), 에코프로(-1.32%), 스튜디오드래곤(-0.88%), 천보(-1.51%), 씨젠(-0.97%), 엘앤에프(-0.93%)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