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그룹장 제도 도입 등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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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그룹 신설 글로벌 금융전략 기능강화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전세계 금융불안에 따른 불확실한 외부환경에 대처하고 2009년 자통법 시행을 도약발전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로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IB(투자은행)-AM(자산관리)모델을 근간으로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의 확충, 자산관리 영업지원 체계 구축, 다양한 수익원 확보, 리스크 관리 독립성 강화, 글로벌 인재육성 등 성장과 내실 경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구현을 위해 개인고객그룹•GIS(Global Institutional Sales)그룹•IB그룹•투자금융그룹• 경영기획그룹 등 5대 그룹장 제도로 확대했다. 그룹장 제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하여 다수의 관련 업무를 통일성 있게 조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책임경영제도이다.  
 
경영기획그룹은 대형화되는 회사의 다양한 사업군에 대한 조정, 2009년 시행될 자통법 환경하에서 금융사업 변화에 대한 전략수립, 글로벌 금융사 체계를 갖추기 위한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개인고객그룹은 개인고객 종합자산관리 업무에 대한 총괄업무를 담당하면서 종합자산관리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통해 AM과 BK부문의 획기적 자산증대 추진을 담당하게 했다.
 
GIS그룹은 국내 기관투자가와 해외투자가에게 국내외 주식,선물,옵션 등 유가증권 매매, Arbitrage 업무, 국내외 수익증권 판매 등 기관투자자들이 요구하는 투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3월에 설립한 싱가포르 현지법인과 기존의 런던,뉴욕,홍콩 현지법인을 통해 향후 국제IB업무 부문으로 영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2006 회계연도에 이어 2007 회계연도에도 금융업계 IB부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보여주고 있는 IB그룹은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인수, ABS 발행 등 기존 IB부문뿐만 아니라 SOC투자, 국내외 자원 및 대체투자 등으로 그 영역과 경쟁력을 확대 할 계획이다.
 
특히, 퇴직연금시장을 선점해 중장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한국투자증권의 강점분야인 기업금융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퇴직연금본부를 신설했다.

투자금융그룹은 대규모 M&A 참여, 인하우스(in-house) 형태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등 PI영역을 확대하면서 기존의 ELS,DLS,ELW 등 구조화 상품개발과 파생상품 및 관련 주식운용 등 Trading영역까지 강화시켰다.
 
한편, PB본부에는 PB고객 맞춤서비스 제공 및 중장기 발전 방향성 수립을 위해 PB전략부를 신설했으며, 리스크 관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기존의 RM/Compliance본부에 소속되어 있던 결제업무부를 경영기획그룹으로 변경시켰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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