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한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에서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포레나'의 이름을 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 서울 홍은동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서 개관한 포레나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을 이어왔다. 포레나 도서관 1호점은 지금까지도 관리를 통해 그린내의 중증장애인 근로자와 직원들에게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 붙박이 책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을 수행한다. 또한 각종 도서와 책상, 의자 등도 함께 지원해 독서 및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11년간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도서관 조성에 참여한 시간은 5000시간이 넘고, 기증한 도서도 약 6만권에 달한다. 더불어 한화건설은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도서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 개관을 넘어 200호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사업적으로도 풍력발전과 수소에너지, 친환경 수처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전사적으로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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